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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시내맛집]혼밥하기 좋은 노형동 국시트멍

by 하이쑥 2018. 12. 14.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차네요..모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제주는 요즘 늘 구름낀 하늘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인터넷이 말썽이어서 고객센터 전화도 하고 

여러가지로 분주한 오전을 보냈어요.

그래서 늦은 점심을 국시트멍에서 해결했습니다.^^

국시트멍의 주인장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국시트멍은 저의 단골집입니다.^^;

저는 저만의 힐링푸드가 필요할 때 국시트멍에 가서 

멸치국수를 먹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고 오늘처럼 많은 일이 엉망일 때 

따뜻한 국수가 필요합니다.^^

제주에서 혼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 곳이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음식도 정갈하고 서비스도 정갈합니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다고나 할까요?..

국시트멍의 내부는 단촐합니다.

1~2인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가 있고

반대편으로 4인석이 2개 

그리고 약간 올라간 곳에 작은 방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방에 들어갈 일은 잘 없어서 방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보통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앉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리는 책꽃이 옆 구석자리입니다.

때론 자리가 없기도 하지만..오늘은 다행히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이자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책꽃이의 책들 때문인데요..

제 흥미를 끄는 책들이 많아서 국수가 나오기까지 시간을 때우기가 좋습니다.

이제 메뉴를 정해봅니다.

아침부터 인터넷 때문에 힘을 뺏더니 몹시 허기가 집니다.ㅜㅜ

(인터넷은 무선공유기를 새로 사야한다는 결론..ㅜㅜ슬프도다..)

뭔가 든든하게 먹어야겠기에

멸치국수와 바싹만두를 시킵니다.

국시트멍 메뉴입니다.


예전에 국시트멍에선 국수를 시키면 김가루 주먹밥이 두알 추가로 서브 되었었는 데요.

요즘은 공기밥이 그냥 무한제공이 되네요..

주변에 있는 제일고등학교 친구들의 영향일까요??

한참 배고플 나이이니..ㅎㅎ 잘 된 일이네요..

그런데 저는 공기밥을 먹은 적은 한번도 없네요.

국수만 먹어도 배부르기에~^^

이제 찬찬히 국수를 기다립니다.^^

책을 한 권 골라 볼까요?

하나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오늘의 나에게 하고픈 말 그대로 입니다.

"너무 애쓰지 말자 하이쑥!!"^^

드디어 바싹만두부터 입장합니다.

저는 이 바싹만두만 보면 윤식당이 생각나요.

윤식당 시즌1에선가 출연진이 메뉴를 연구하다 작은 물만두를 튀겨서 내놓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국시트멍에서 발견했지 뭐예요.~^^

그리고 멸치국수 입장~^^ 국물이 끝내줘요~

국시트멍엔 멸치국수 뿐만아니라 고기국수도 유명해요. 

제가 원래 고기국수를 잘 먹지 않아서 멸치만 먹습니다만.. 제 다른 지인들은 다들 고기국수를 더 선호하십니다.^^

국수위에 취향껏 김가루와 청량고추 다대기를 넣고 후루룩~후루룩

요즘은 면치기라는 것이 유행이라면서요?

끊어지지않게 후룩후룩

손이 떨려서 핀이 나갔습니다.

아직 혼밥사진 스킬이 많이 부족하네요..^^;

만두는 이름 처럼 바싹 튀겨져서

바싹바싹 합니다.

완전히 깨끗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식사는 기분좋은 곳에서 기분좋게~

이제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여러분도 따뜻한 힐링푸드가 필요할 때 한번 들러보세요~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아 참 국시트멍이 동절기(12월~2월)에는

영업시간이 좀 달라진다고 하네요.

국시트멍 동절기영업시간

월~금 오전 11시~오후9시

토일, 오전11시~오후4시

전화 064-265-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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