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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8 일본 도쿄

[2008]도쿄 2박3일 자유여행을 떠나다.

by 하이쑥 2018. 12. 7.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계속되는 저의 여행추억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홍콩여행을 자유로 잘 마무리하고 해외여행에 조금 자신감이 생긴 저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합니다.

이번엔 누구나 한번씩 간다는 일본의 수도 도쿄입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도쿄 2박3일 자유여행 일정을 제 스스로 짭니다.

홍콩여행때보다 확실히 여행스킬이 많이 쌓여 더 디테일하게 준비하고 다녀와서는 여행후기 까지 꼼꼼히 작성했습니다.

하하 포스팅이 좀 수월해 지네요..기억을 짜내지 않아도 기록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로써 여행의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아직 못다한 다른 여행이야기가 많은데..앞으로 하나하나 차근 차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여행은 그때 당시의 문체로 추억여행을 떠나 보시죠~^^ 그 때 일본 도쿄 날씨가 참 좋았어요~기억이 새록새록~

지금 읽어보니 좀 부끄럽기도 하네요.. 그 당시 저의 성향을 ( 아니 지금도 그럴지모를 )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글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도쿄여행 1일차

1DAY-2008. 06. 06

#부산김해공항/나리타 익스프레스

쿄이야기 시작~

공항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대기중인 우리들..

노스웨스트 nw006 나리타행. nw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너무 까다롭게 굴더군..

공항검색대에서 신발벗고 슬리퍼신기는 또 처음,

까다로운 검색대를 통과하여 어쨋든 무사히 탑승.

초간단 기내식 깔끔하게 해치우고 조금 빈둥거리니 나리타도착.

다행히 도쿄날씨가 좋다.

여행자용 스이카넥스 끊고 후다닥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

열시미 여행일정 공부하는척.. 자 이제 도쿄역으로 고고씽~~ 


#오다이바

유리카모노레일/비너스포트/메가웹

도쿄역=>신바시=>유리카모노레일=>오다이바 

도쿄도착 첫일정 오다이바가기!

인공섬으로 일본의 유명 관광지이자 쇼핑레저공간 오다이바.

유리카모노레일을 타고 레인보우브릿지를 거쳐 아오미역에 하차.

천정이 온통 푸른하늘인 쇼핑몰 비너스포트와 온갖 자동차들의 전시공간 메가웹.


대공중관람차=>덱스도쿄비치=>해변공원=>아쿠아시티

울산 롯대백화점의 그것과 별반차이가 없어보이는 대공중관람차..

그아래 일본연예인의 공연이 있는지 길게 대기중인 사람들..

그들을 뒤로하고 덱스 도쿄비치로 이동.

해가 뉘엇뉘엇 지는 해변공원은 너무 이쁘더라는..

오다이바의 명물 레인보우브릿지와 짝퉁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아쿠아시티 오무라이스 전문 포무노키에서 저녁먹고..

해변공원 거닐다 호텔로 ~첫날일정은 요로코롬 순조롭게~^^

자기전에 기린맥주 한잔 캬~



#도쿄여행 2일차

2DAY-2008. 06. 07

#하라주쿠

메이지신궁/진구바시/다케시타도리/엔젤하트크레페

이번 여행의 최대일정이 포진되어있는 두번째날 

호텔조식후 서둘러 하라주쿠로 GOGO!!

일단 메이지신궁을 둘러보고 코스프레로 유명한 진구바시로~

그러나 코스프레를 보여준 일본인은 아쉽게도 단 한명!

 정체불명의 요상한 옷을 입은 그라도 없었담 얼마나 아쉬웠을까.. (사진은 나중에 올리리 필름현상후)

그래도 메이지신궁에서 전통혼례라도 봤으니 다행여~(전통혼례 사진도 나중에 올리리~)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케시타도리로~다케시타도리에선 크레페를 먹어주셔야지~

마리온크레페와 엔젤하트크레페 중 고민하는데, 갑자기 긴줄이 형성되버린 엔젤대열에 얼떨결에 합류하고 

대충 암거나 시켯더니 맛은 영~반도 안먹고 버려버리는 사태가~

먹어봤다는데 의미를 두자고 스스로 위안삼고 

캣스트리트를 따라 시부야로~

이날은 도쿄날씨가 너무 더워 의상선택의 엔쥐상황 연출.

왼쪽 어깨는 벌겋게 타버리구.ㅠㅠ

이날 악재의 전초였던가~



2DAY-2008. 06. 07

#캣스트릿 #시부야 #신주쿠 #에비스

에비스 맥주기념관/가든 플레이스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힐을 거쳐 시부야로 가는 길.. 거리 구석구석 아기자기 이쁜가게들이 즐비하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사람들로 넘쳐나는 시부야.. 다들 어디로 그리 오가는지..

우리는 시부야 맛집 천하스시 찾아 삼만리..아기다리고기다린 스시~드뎌 찾아내고 먹어주시니..

난 대략만족 면양은 대실망이시라..이를 어쩌~

그리고 이때부터인가.. 뭔갈 질러주셔야겠다는 생각이..ㅋ

ZARA, GAP, 유니끌로, 그리고 알수없는 가게들..기웃기웃

다리도 슬슬 아파오고..아직 갈길이 먼데 말이쥐..결국 ZARA서 야사시 top하나 질러주시고..

급업!! 충전완료!! 역시 질러주셔야~힘이나는~ㅋ

자자~이제 에비스로 맥주 마시러 갑시당~ 

시부야 자라에서 내가 좀 고민을 많이 하는 바람에 조금 늦게 에비스에 도착했더니

400엔짜리 시음세트는 품절..ㅠㅠ

아쉬운대로 200엔 짜리 한잔으로 만족해야했음.. 다 내탓이지모..ㅠㅠ

오늘일정의 중반을 넘긴터라 다리도 너무 아푸고 지칠대로 지쳐 가든플레이스에서 휴식

아직 도쿄도청 일정이 남았는데 큰일이얌하고 앉았다가 저녁도 해결하고 야경도 봐야지..

힘내서 신주쿠로 move! move! move! 


요시노야/도쿄도청

우리 도쿄도청 찾다 힘드러 죽을뻔..

일단 에비스에서 신주쿠로 와서는 무난히 아이쇼핑도 좀 하고..신주쿠맛집 요시노야에서 저녁으로 덮밥도 먹고..

(덮밥먹을때 이상한 노숙인처럼 보이는 아저씨땜에 좀 그랬지만) 

아픈다리를 쉬게할겸 노천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요기까진 나름 괴안았지..

이제 슬슬 야경을 보러가주실까하고 도쿄도청을 찾아 길을 나서고 부터 우리의 고난이 시작되었지..

자꾸만 우리를 헤깔리게 만드는 표지판들..다리와 허리는 끊어질듯 아푸고..

급기야 걷기를 포기하고 지하철로 우회를 했지만 더 꼬이기만하는 길찾기..

지하철에서 지도들고 멍때리는 우리를 발견한 한 친절한 일본인 덕에 가까스로 지하철을 찾아 탔지만..

완죤 우리는 지쳐버렸다구..야경이고 뭐고 다 집어치울래다가 우리의 긍정적인 사고가 다시한번 빛을 발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도쿄도청에 입성!! 야경은 좋은데..너무 고생해서인지 뭐 아무런 감흥이 없더라는..

실내라 사진도 잘 안나오고.. 에라이~

아무튼 우리는 도쿄도청에 발도장을 찍고 도쿄 2번째날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도쿄여행 3일차

3DAY-2008. 06. 08

#아사쿠사

카미나리몬/나카미세도리/센소지

아쉬운 도쿄여행 마지막날.. 우에노와 아사쿠사일정이 잡혀있다.

어제완 달리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이틀간 우리를 재워준 도쿄숙소 가야바쵸 니혼바시 유니바스 호텔과

(호텔이름 참 길다) 굿바이 하고 도쿄메트로에 몸을 싣다.

우에노로 GoGo!

일단은 우에노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아사쿠사로 이동하기로.....했으나.....이미 코인락커는 만원사례..

어찌저찌 내짐만 락커에 넣게 되고..면양은 입이 댓발은 나오게된다..짜증이 날만도 하지..

나카미세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짐을 가지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다고 익히 들어알고 있던터..

역시 사람들로 넘쳐나는 카미나리몬...굳세게 짐을 끌고 나카미세도리를 거쳐 센소지로..

장하다 우리의 면양~

기념사진 대충 찍어주시고 김념품 대충 질러주시고 

먹거리도 조금 질러주시고 어서 우에노로 갑세다~

휘리릭~

 

#우에노

야메요코시장/시무라상점/이치란라멘/우에노게이세이/나리타

도쿄 마지막 일정 우에노. 야메요코시장으로 간다~그야말로 시장이더군..

VJ특공대에 나와서 유명해진 시무라 상점. 1000엔에 한봉지 가득 쵸콜릿을 담아준다..

(비록 유통기한에 임박한 것들이지만) 쵸콜릿 한봉지씩 받아들고 흐믓해진 우리^---^

점심을 해결하려 우에노맛집 이치란 라멘을 찾아 가는데..어라~안보인다..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거다..

배는 고푸고..정말 안보인다.그래도 끝까지 찾는다..결국은 찾았다.

그.러.나

길게 늘어선줄.....ㅠㅠ 점심을 포기한다..ㅜㅜ

메론빵이라도 먹자!! 야메요코시장안에 한국인이 판다는 메론빵을 찾아간다.

이런 됀장 이거도 안보인다..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건지..

게이세이 시간이 촉박해 메론빵도 포기한다..

욜케 점심을 거른채로 공항으로~ㅜㅜ

주린배를 움켜쥐고 체크인하고 면세점 둘러보고 스타벅스에서 겨우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운다..

이제 정말 도쿄하고 안녕해야할때..아쉬웁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도쿄여 안뇽~~

 



+하라주쿠 코스프레 남/도쿄쇼핑리스트

천만 다행으로 우리가 부산에 도착하고 얼마 안있어 천둥번개가 치고 억수같은 비가 솥아졌다..

집에 돌아가는 택시안에서 오늘 낮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묻지마 살인이 있었다는 끔찍한 뉴스도 들었다.

우리가 간곳은 아니었지만 같은 도쿄라 얼마나 놀랐던지..무사히 여행을 마치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이 되더라는..

2008도쿄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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