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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스페인26

[나혼자 스페인여행] 몬세라트 수도원 성가대 산미겔 십자가 전망대 먼저 바르셀로나를 여행했던 지인이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추천했던 곳 몬세라트! 가우디가 카사밀라를 건축할 때 영향을 받은 곳이지도 하지요. 바르셀로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기에 하루를 내어 몬세라트 근교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헌데 막상 혼자 기차 타고~ 산악열차 타고~ 찾아가려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마침 묵고 있었던 한인민박 까미노하우스에서 몬세라트 와이너리투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기회다 싶어 냅다 신청! 까미노하우스의 몬세라트 와이너리투어는 몬세라트 수도원을 방문하고 스페인 가정식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후 부티끄 와이너리 투어까지 하는 하루일정의 투어상품이었습니다. 몬세라트도 갈 수 있고 와이너리 투어까지 한다니 나름 괜찮은 구성이라 .. 2024. 4. 28.
까사밀라 내부 관람기-나혼자 스페인여행 유로자전거나라 가우디 투어할 때 그야말로 겉만 핥았던 까사밀라 내부관람을 위해 그라시아거리로 향했다. 까사밀라 내부관람은 여행직전까지 고민중이었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까사밀라의 외형을 보고는 내부관람을 고민할 이유가 없어져버렸다. 아침부터 바로셀로나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유러피안처럼 노천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샌드위치도 하나 겟~했는데..샌드위치 완전 NG. 도대체 뭘 넣은 건지.. 한입 베어 물곤 비려서 더이상 먹질 못했다.ㅠ 무튼~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는 까사밀라에 왔다!^^ 다시 마주한 까사밀라의 놀라운 외형! 직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곡선의 구비구비~ 몬세라트 바위산에서 영감을 얻어 거친 석회암과 철로 파도치는 듯한 외벽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냥 놀라움 그.. 2024. 4. 1.
[나혼자 스페인여행] 고딕지구 바르셀로나 대성당 관람기 운좋게 카탈루냐의 문화유산 인간탑쌓기를 구경하고 예정대로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향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관람한 후라 바르셀로나 대성당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었다. 외부만 구경해도 좋고~그냥 바르셀로나 거리를 어슬렁 거리고 싶었다. 날씨가 너무 좋다. 별 기대없이 찾아간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너무 웅장했고, 푸른 하늘도, 초록 나무도 성당앞에서 죽치는 사람들도 모두 평화로워 보였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카탈루냐 지역 특유의 화려한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고딕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유럽의 성당 건축은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 말도 안된다. 동양인이라서 느끼는 이국적인 아름다움도 있겠지만 말이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성당의 규모와 디테일이 놀라울 따름이다... 2023. 12. 24.
[나혼자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에서 직관한 인간 탑 쌓기 사그라다 파밀리아 관람을 마치고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악기소리와 웅성웅성 시끌시끌한 군중의 소리..뭔가하고 다가가 보니.. 거리를 꽉 메운 사람들 가운데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형형색색 옷을 맞춰입은 사람들이 인간탑을 쌓고 있었던 것! 아니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왜 난 몰랐지?? 스페인 여행정보를 탐색할 때도 보지못한 것 같은데.. 생각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새로운 팀이 인간탑을 쌓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넋놓고 직관모드! 맨 아래에 건장한 어른들이 든든하게 베이스를 만들고, 그 위로 차근차근 사람들이 올라가 층을 높여간다. 숨죽여 지켜보는 중..^^ 층이 높아질수록 가볍고 어린 사람이 올라간다. 오 마이~층이 높아질수록 보는 내가 다 .. 2023. 12. 10.
[나혼자 스페인여행]마침내 사그라다 파밀리아-내부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기존에 방문해 보았던 여느 유럽의 성당과는 다른 모습의 경건함과 웅장함으로 나를 압도했다. 무엇보다도 컬러풀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쏟아지는 빛의 물결은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신줄 놓고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얼마나 찍었던지.. 황홀경~^^;혼자 이렇게 심취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있노라니..낯선이가 다가와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한무리의 외국인 남녀들이 대열을 맞추어 서있다.^^; 얼떨결에 사진을 몇 장 찍어주고 돌아서는데 나와도 함께 한장 찍자고 한다. 그 후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때 찍은 사진이 세계 어딘가서 그들의 추억의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2023. 8. 27.
[나혼자 스페인여행]마침내 사그라다 파밀리아-외부편 마침내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내 육안으로 마주하다. 기대한 만큼, 아니 그 이상 나를 압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멀리서 바라본 건물의 외형에는 탄성이 절로 나오고 가까이 다가가서 본 건물의 디테일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가우디는 필시 외계인임이 틀림없다. 이 엄청난 작품에 내 사족은 불필요함을 느껴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한 기억은 건물 내외부를 나누어 사진으로 기록한다.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님이 찍어준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투샷! 내 뒤에 잠자는 관광객만 없었어도 완벽했는데 아쉽..^^;; 반대편은 여전히 건축이 진행중이다. 가우디와는 사뭇다른 현대적인 스타일로..가우디 사후 100주년이되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