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송당리카페::친봉산장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요즘 정말 핫한 

송당리에 있는 친봉산장에 다녀왔답니다.

송당리 핫플레이스 친봉산장

친봉산장입구까지 차를 몰고 갔다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갑니다.

편의점이 있는 공터에 주차를 금하는 안내문구가 보입니다.

우리는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한적한 담장 아래 주차완료!!

독특한 외관의 친봉산장을 보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데

심상치않은 차림의 남자분이 밖에 계시더라구요..

담배피러나온 손님이구나 하고 들어가려는데..

그분, 曰

지금 카페내부가 만석입니다.

알고보니 카페 사장님이셨어요.

지금 카페내부가 만석이긴한데 안에 대기손님은 없어서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나올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럼 우리는 밖에서 사진이나 찍겠다며

열시미 셔터를 눌러댑니다.^^

친봉산장 간판이 너무 예쁩니다.

나뭇가지로 된 사슴의 뿔이 정말 멋져요..

나무둥치에 올려진 양초램프도 멋스럽구요,

카페 사이드의 아담한 나무들도 정겨워요.

내부에 패치카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작들..

그리고 꿀잠중인 친봉산장의 마스코트 멋쟁이 골든리트리버.^^

사진놀이가 한창일 때 한 테이블의 손님이 빠져나옵니다.

드디어 우리의 입장시간~^^

많이 기다리자 않아 다행입니다.

입구 옆 안내판_오픈은 오전 11시,

마감은 촛불이 꺼질 때 까지 랍니다.^^

왠지 낭만적이네요~^^

만석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우리에게 배정 된 난로가 옆 자리.

와우~너무 좋네요~^^

금방 나가신 분들이 여기 앉았었나 봐요~

오늘 날씨도 엄청 추운데 따뜻하고 운치있는 난로가 자리라니..

기분업!!^^

이제 음료를 주문하러 가볼까요~

친봉산장의 대표메뉴 아이리쉬 커피 (10,000원)

커피와 크림 소량의 위스키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이리쉬 커피외에 다른 커피는 없다고 합니다.!!헉!

대표가 아이리쉰건 알았는데

다른 커피가 없는 건 몰랐어요.

일단 우리는 대표 메뉴인 아이리쉬커피를 주문합니다.

친구는 알콜취약자라 위스키를 아예 빼고 주문했어요.

아이리쉬 커피 말고 다른메뉴들로

스텔라아르투아 외 4대 맥주가 있구요,

한라봉 쥬스와 미니와인 그리고 꽃차가 있습니다.

메뉴의 금액대는 대체로 조금 비싼 10,000원 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해두고 카페 내부를 찬찬히 둘러봅니다.

일단 우리자리의 난로와 상단의 장식.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난로 속 장작구경도 좋습니다.^^

장작타는 모습 잠깐 보실께요~^^

멋스럽게 흘러내린 촛농들..

이국의 농장을 떠올리게 되는 헤이스텍.

짚더미를 의자로 만든 아이디어에 감탄했어요.^^

손님이 막 빠져나간 긴 테이블 공간.

촛대와 테이블이 너무 잘 어울려요~

통나무 벽면에 장식된 특이한 소품들.

중세시대 나무꾼의 물건일까요?^^

창틀에 줄지어 진 촛대들..

방금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앤틱 캠핑용품들..

이런 오래되어 보이는 소품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내부를 구경하는 사이 우리의 아이리쉬 커피가 나왔어요~

첫 한 모금은 크림의 달콤이,

다음 한 모금엔 익숙한 커피의 향이,

그 다음부턴 위스키의 맛이 강하게 났어요.

위스키를 잘 못하는데 크림과 커피와 함께 마시니 쉽게 술술 넘어갑니다.

나중에는 살짝 알딸딸해 졌어요.^^;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친봉산장 마스코트 골든리트리버~

시선집중!

어찌나 순하고 착하던지..^^

사람들이 스담스담 해주면 기분이 좋은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오구오구 이뽀~^^

카페에서 이렇게 순하고 착한 강아지를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서서히 줄어드는 우리의 아이리쉬 커피.

촛불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친봉산장의 영업시간도 조금씩 마무리 되어갑니다.

이상 송당리 친봉산장에서 보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백약이오름 아래 마굿간 카페_친봉산장

매일 11:00 - 22:00연중무휴/촛불이꺼질때까지/실내노키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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