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연일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 잘 지내시고 계시나요?
저는 잠시 육지에 다니러 와 있는데요~
제주나 이곳 울산이나 한여름의 더위는 똑같이 덥네요..^^;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제주의 서쪽, 애월 하귀에 있는
맛집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주에서 순대하면 보성시장이 가장 유명한데요..
예전에 유명세를 쫓아 찾아간 보성시장 순대맛집에서
예기치않게 맡아버린 향취에
정신이 혼미해져버렸던 기억이..나네요..^^;
순대나 곱창류는
막상 먹을 땐 괜츈한데..처음 가게 들어서서 나는
향취에 약해서 자주 즐기진 못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맛있는 순대는 한번씩 생각이 날때가 있답니다.
그리하야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애월 하귀에 있는
순대볶음 맛집!!
"아우네 옛날 순대"입니다.
네 맞습니다. 아우네 옛날 순대는 체인점입니다..^^;
제주에서 체인점 맛집은 자주 찾아가지 않지만
요즘 심심찮게 요 아우네옛날순대가 포스팅에서 많이 보이더라구요.
맛이나 가격이나 모두 만족스러운 가성비 갑 맛집이라나요?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에 아우네옛날순대에 도착했습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신상 건물입니다.
음..조금 걱정이 되는 신상맛집..
하지만 가게안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맛있다는 증거이겠죠~
체인점이니 평타는 칠거라는 안도감과 함께 가게로 입장~
편한자리 골라잡아 착석하니
눈앞 카운터에 적힌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식사 후 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왠지 먼저 밥값을 내야할것만 같은 .. 기분이..ㅋㅋ
하지만 우리는 더치페이피플~
일단 오늘 우리의 목적 순대철판볶음을 주문합니다.
소(小)자(20,000원) 저렴한가요?
국밥류가 5,000원 이예요~
이건 정말 저렴하네요..깜놀~
제주에서 저런 금액대의 음식을 찾기란 참 힘드니까요~
다음엔 국밥을 먹어보야겠습니다.
집근처에 있으면 좋으련만..^^;
기본찬이 셋팅되고~
조금 기다리니 순대철판볶음이 나왔습니다.
일단 한번 익힌 순대볶음 위에 깻잎과 팽이버섯이 같이 올려져 나옵니다.
비쥬얼 합격~침샘대폭발~~
살짝 졸여주면서 한번 익혀나온 순대와 콩나물을
깻잎과 같이 싸 먹어봅니다.
와우~
바로 이맛이야~
생각이상으로 맛있어요~
잡냄새도 전혀없고~
입안가득 옛날 전통순대의 풍부한 식감과
양념의 조화가 입안을 폭격~^^
말없이 폭풍흡입하기 시작하는 우리~
소(小)자는 우리에게 너무 적은 양이었을 까요?^^;
순대사리를 추가했어요~ ㅋㅋ
주인장님께서 살짝 놀라신것 같았지만...
우리가 좀 잘 먹습니다..ㅋㅋ
밥도 하나 볶아 먹었어요~
볶음밥 안먹으면 섭섭하쥬~
여자 2명이서
순대철판볶음 소(小)자 하나, 순대사리 하나 추가, 볶음밥 하나
요렇게 먹었어요~^^
적당하죠~ㅎㅎ
넘 오랜만에 맛있는 순대볶음이었어요.~
체인점이라도
요렇게 맛만 있다면
완전 대환영입니다.~
가격면에서도 완전 맘에 드는
제주 애월 하귀 아우네 옛날 순대~
제주에서 순대볶음이 생각나신다면
주저없이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왠지 홍보글처럼 보이지만
이상 제 돈 내고 제가 맛 본 맛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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